Singel F-Horn

이것이 바로 발트호른 이라고 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F조 악기로 관이 Bb
보다 길기 때문에 좀 더 풍성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비교적 가벼워 초급자가
쓰기에 적당한 악기이다.

Singel Bb-Horn

이것은 발트호른 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Bb-Horn 이라고 부른다. 발트호른에
비해서 관 길이가 짧아 고음이 내기가 약간 수월하며 관이 짧은 만큼 바람이
잘나가기 때문에 소리를 수월하게 낼 수 있다.

F-Bb Compensating Horn(F-Bb Doppelhorn)

1800년대 후반 에드문트 굼퍼트(Edmund Gumpert)와 프릿츠 크루스페가 만든
악기는 바로 이런 형태의 컴펜셋팅 호른 이였다.
얼마 뒤에 나온 풀 더블호른과 구별되는 이 악기는 F-horn과 Bb-horn 의 다른
관 길이 사이에 관을 추가해서 만든 악기이다.

바람이 Bb호른으로 바로 나가게 되고 엄지키를 눌러 F 호른을 불게 되면 Bb악기를 지난 바람이 추가된 관을 지나가서 F조로 이조가 되게 되어있는 구조이다.

F/Bb Fulldouble Horn(F/B VolldoppelHorn)

1. 팍스만 모델의 풀 더블 호른
2. 팍스만 가이어 모델 풀 더블 호른

풀 더블 호른이야 말로 전세계적인 호른 연주자들이 쓰는 악기로 각각의 독립된
두개의 악기가 한 악기에 합쳐져 있는 것이다. 엄지 키를 누르면 바람이
각각 독립된 악기로 나가기 때문에 악기를 두개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전공자에게는 무조건 더블 호른을 권장하며, 벨(나팔) 크기도 좀 더 커졌고 두개의 악기의 적절한 핑거링 조합으로 더욱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어있다.

Descanthorn(Fulldouble Horn descant)

1900년대 독일에서 조금 더 작은 Singel F-horn이 등장했다.
작은 벨과 작은 보어를 갖춘 이 악기는 일반 싱글 호른 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을 낼 수 있게 되어있다.

데스칸트란 '소프라노' 란 의미이다.

바로크시대..바흐나 헨델 때때로 하이든 모차르트 시대의 음악은 호른 주자에게
무척 높은 음역을 연주하길 요구했다.
이에 따라 연주자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데스칸트 호른이 출현한다.

Tripelhorn

트리플 호른은 말 그대로 악기가 3개 달려있다.
풀 더블 호른에 하이F 데스칸트 호른이 달려있다.

무게는 상당하며 프로페셔널 연주자를 위한 악기이다.
관이 많이 붙어 있다 보니 가격도 비싸다.

F-Wiennerhorn

이것은 오직 비엔나 필에서만 사용되는 비엔나 호른이다.
따스하고 푸근한 음색과 피스톤을 사용하는것이 특징이다.
관이 길기 때문에 삑 사리가 많이 나고 연주하기 어렵다.

바그너 튜바!(WagnerTube)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가 직접 고안한 악기로
1800년대 후기에 자신의 오페라에 사용할 목적으로 발명했다.

음색은 트럼본과 호른의 중간정도가 되고 호른 연주자가 호른의 마우스피스를
사용해서 연주한다. 벨은 호른보다 작지만 바람이 나가는 통로가 호른보다는
훨씬 넓다.

그리고 손을 넣어서 연주할 필요는 없으며, 트럼본 보다는 훨씬 무겁고 어두운
소리가 나며 호른보다는 개방적이고 직접적인 소리가 난다.